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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정말] 나경원 “한동훈 출마는 국민의힘 분열과 파탄의 원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7-16 14: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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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정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나경원</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143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동훈</a> 출마는 국민의힘 분열과 파탄의 원죄”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시립서울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서울런 멘토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6일 ‘오!정말’이다.

분열의 원죄
한동훈 후보의 출마 자체에 엄청난 분열과 파탄의 원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나오지 말았어야 할 후보, 한 번은 참았어야 할 후보가 너무 큰 혼란을 몰고 왔다. '어쩌면 지금의 모습은 예정됐던 필연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씁쓸하다. 한 후보가 대표가 되는 순간 보수는 한 지붕 두 가족 따로 살림이 될 게 뻔해 보였다. 아직 한동훈의 시간이 절대 아니었던 것이다. 우리 당이 힘들어진 이유는, '기본'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후보가 당 대표에 출마하는 것은 바로 기본적 가치와 질서에 어긋나는 것이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출마에 따른 당내갈등을 비판하면서)

공감능력 제로
“요새 한동훈 후보가 눈을 안 마주친다, 자기랑 생각이 다른 사람은 눈을 안 마주치고 눈을 안 본다, 피한다. 저희가 정치를 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맨날 싸우고 그랬지만, 눈을 피하고 악수를 안 하고 대화를 거부하고 그러지는 않았다. 불편하지만 그게 운명이다, 정치는 그런 것들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다. (한동훈 후보) 본인은 무오류고, 문제가 있으면 그냥 바로 공격하고 망신 주고 공격해서 말싸움은 이겼는데 과연 상대방의 마음을 얻었겠느냐.”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태도를 문제삼으면서)

범인이 검찰 때리는 것
“이재명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탄핵하고, 검찰청을 해체하고, 이제 이 전 대표 수사의 총괄 책임자인 검찰총장까지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한다. 피의자가 국회 권력을 가지고 본인을 수사하는 검찰을 때려눕히겠다는 것 아니냐. 애초 법적 근거도 없이 국민 청원을 탄핵 소추 절차로 추진하는 위헌적 꼼수 청문회를 만들어 마구잡이식으로 46명의 증인·참고인을 채택한 것이 민주당이다. 증인들이 출석 거부를 하는 것은 정당방위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이원석 검찰총장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대통령 부부쌍특검
“채해병 순직 사건 관련 수사대상을 넓힌 '윤석열 특검',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 비위 의혹과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비위 의혹 등 포함된 '부부쌍특검'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채해병 특검 재의결에 최선을 다하고, 재의결 되지 않으면 수사범위가 더 넓고 강해진 '윤석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마련된 법안을 다 검토했다. 윤석열 특검은 채해병 사건과 관련된 내용으로 '이종호 구명 로비 의혹'까지 포함하고 있다. 그 외 '부부쌍특검'도 점검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이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부부 특검법’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을 하면서)

도마뱀 정권
“김건희 여사를 수행하는 대통령실 유모 행정관은 최재영 목사에게 명품백을 받은 당일 최 목사에게 돌려주라고 지시했으나 깜빡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했다. 이 정권은 무슨 도마뱀도 아니고 자꾸 꼬리를 자르려고 하냐. 경찰도 임성근 구하기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꼬리 자르기를 하더니 이 정권은 무슨 도마뱀도 아니고 자꾸 꼬리를 자르려고 하나. 김 여사가 명품백 받는 모습을 전 국민이 똑똑히 지켜봤다. 대리인을 내세운 변명과 발뺌, 꼬리 자르기로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엄청난 착각이다. 김 여사는 자꾸 애꿎은 아랫사람 시키지 말고 당사자인 본인이 직접 해명하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을 꼬집으면서)

지리멸렬보다는 왕당파 지도부가 낫다
“지금은 오히려 (친이재명) 단일대오로 강력한 투쟁력을 갖춘 지도부가 구성되는 게 지리멸렬한 상태, 내부에 무슨 다양한 목소리라는 이름으로 해서 갈등이 있는 상태보다 백번 낫다.” (강성 친이재명계로 꼽히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김두관 민주당 대표 후보의 이른바 ‘왕당파’ 지적을 비판하면서)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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