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그룹이 국제기관으로부터 온실 감축 목표 인증을 받고 탄소중립에 힘을 싣는다.

BNK금융은 4월 수립한 '중장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의 과제 실행을 위해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BNK금융 'SBTi 글로벌인증' 획득,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

▲ BNK금융그룹이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인증을 받았다.


SBTi는 기업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방법론·자문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관이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국제연합 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등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BNK금융은 SBTi 기준에 따라 2022년 기준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을 2030년까지 42%, 금융배출량을 같은 기간 35% 줄인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은 2045년, 금융배출은 2050년 탄소중립이 달성된다.

BNK금융은 지난해 10월에는 계열사 각각의 탄소 배출량을 구하기 위해 모든 계열사 본점과 사무실, 영업점 전기와 유류 사용량 등을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으로 환산하는 데이터플랫폼을 마련했다.

강종훈 BNK금융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 의식을 갖고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녹색금융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저탄소 경제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