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 김웅, 프랑스 와인 기사 작위 '꼬망드리' 받아

▲ 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왼쪽)이 4월25일  프랑스 보르도 샤토기로에서 보르도와인협회가 수여하는 와인 기사 작위 ‘꼬망드리(Commanderie)’를 받았다. <롯데마트·슈퍼>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이 가 또 한 명의 와인 기사 작위자를 배출했다.

롯데마트·슈퍼는 4월25일 프랑스 보르도 샤토기로에서 김웅 주류팀장이 보르도와인협회가 수여하는 와인 기사 작위 ‘꼬망드리(Commanderie)’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꼬망드리는 '쥐라드 드 쌩떼밀리옹(Jurade de Saint-Émilion)', '슈발리에(chevalier)'와 함께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949년 첫 기사 작위 수여를 시작으로 올해는 전 세계에서 34명만 이 작위를 받았다. 한국인은 김웅 팀장이 유일하게 받았다. 

꼬망드리는 보르도 지역의 와인 발전에 기여한 세계 각국의 와인 전문가와 명사에게 보르도와인협회가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영은 롯데마트·슈퍼 주류부문장이 2019년 이 작위를 받은 뒤 두 번째로 기사 작위자를 배출한 것이다.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김 팀장은 2020년 3천 원대 저가 와인 단독 수입을 통한 와인 대중화에 기여한 점, 롯데마트 와인 전문관 보틀벙커 오픈 시 와인 애호가를 타깃으로 한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 수입을 확대하고 이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롯데마트·슈퍼 주류부문의 핵심 보직자들은 모두 와인 기사 작위를 보유하고 있다.

이영은 주류부문장은 2019년에 꼬망드리 기사 작위를, 박혜진 보틀벙커팀장은 2023년 프랑스 샴페인 단체인 OCC로부터 '담슈발리에' 기사 작위를 받았다.

주류팀과 보틀벙커팀의 전체 구성원들은 국제 공인 와인 전문 자격증인 WSET 과정을 레벨2까지 수료했다.

롯데마트는 김 팀장의 꼬망드리 기사 작위 수여를 기념해 14일까지 와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약 300여 종의 보르도 그랑크뤼 클라세와 신대륙 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도 프리미엄 와인을 한정수량으로 예약 판매한다. 

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은 “미국이나 스페인 와인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와인 애호가를 중심으로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가 인기가 높으며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다”며 “꼬망드리 기사 작위이라는 큰 영광을 얻은 만큼 보르도 와인의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