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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삼성생명 주가는 전날보다 4.48%(4200원) 내린 8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21%(200원) 높은 9만3900원에 출발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38만7419주로 전날보다 7%가량 늘었다. 시총은 17조9천억 원으로 84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9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81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2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삼성그룹주 주가는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지분 524만7140주를 처분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삼성그룹주 전반을 향한 투자심리가 약화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76% 하락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9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현대모비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9포인트(0.46%) 하락한 2705.1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보다 6.72%(1만900원) 오른 17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25%(400원) 낮은 16만1900원에 출발한 직후 상승전환한 뒤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이후 횡보세를 보이다 정오 들어 다시 완만하게 오름폭을 키우면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23만7370주로 전날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9조1816억 원으로 58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4위에서 3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107억 원어치를, 기관이 35억 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개인은 14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진 뒤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주가가 총 22%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56% 하락했다. 18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신성델타테크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14%) 하락한 859.33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