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덕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글로벌 전장 수요 둔화에 따라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의 매출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됐다.
 
BNK투자증권 “대덕전자 목표주가 하향, 전장 수요 둔화에 FC-BGA 정체”

▲ 대덕전자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FC-BGA 실적이 개선돼야 한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대덕전자 로고 모습.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대덕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3만7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덕전자 주가는 2일 2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대덕전자는 올해 4분기에 영업이익률이 3.2%로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글로벌 전장 수요 둔화에 따라 FC-BGA 매출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며 “대덕전자는 DDR5 패키지기판 사업으로 실적 방어에 노력하고 있지만 전사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 하향 조정으로 대덕전자 주가는 단기 급락했다”며 “현재 역사적 기업가치 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FC-BGA의 매출 성장이 가시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