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45%(1.50달러) 내린 배럴당 101.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이란 대통령 종전 관련 발언에 영향

▲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3.18%(3.42달러) 하락한 배럴당 103.9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협이 완화되며 하락했다”고 말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필수적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전쟁을 종료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란 국영방송인 프레스TV에 따르면 이날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전화 통화에서 “이란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추가 공격이 없다는 보장이 있을 경우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발언에 유가는 장중 100달러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종전이 현실화해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되면 중동발 원유 공급 불안을 완화시킬 수 있다.

다만 여전히 전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낙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나며 유가가 100달러 대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