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3 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방선거 투표 의향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으나 격차가 줄었다.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9.9%로 소폭 하락, 민주·국힘 격차 3.3%p 줄어

▲ 여야 의원들이 각각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조원씨앤아이가 20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 59.9%(매우 잘하고 있음 47.1%, 잘하고 있는 편 12.8%), 부정평가 37.0%(잘못하는 편 10.4% 매우 잘못하고 있음 26.6%)로 집계됐다. '모름'은 3.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2.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 조사(5월13일 발표)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0.3%포인트 내렸고, 부정평가는 37.0%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53.9%로 과반을 차지했다. 다른 지역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85.2%, 강원·제주 64.7%, 인천·경기 58.5%, 부산·울산·경남 58.5%, 서울 57.0%, 대전·세종·충청 52.3% 등이었다.

세부적으로 6월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56.4%), '보수 텃밭' 대구(58.9%)에서도 대통령 국정 수행에 관한 긍정평가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67.4%, 50대 68.9%, 60대 61.1%, 70세 이상 62.7% 등이었다.

20대(긍정 49.0% 부정 49.7%)와 30대(46.1% 부정 49.9%)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60.9%, 부정평가 36.1%를 보였다. 진보층의 93.1%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70.3%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조원씨앤아이가 이날 발표한 '지방선거 투표 의향'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 격차가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선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48.2%, 국민의힘 후보 36.4%, 조국혁신당 후보 2.8%, 진보당 후보 1.8%, 개혁신당 후보 2.0%, 그 외 정당 후보 2.0%, 무소속 후보 2.6%, 지지후보 없음 3.0%, 모름 1.3% 등으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0%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2.3%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두 정당 사이 격차는 11.8%포인트로 3.3%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47.1%)과 부산·울산·경남(43.4%)에서도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4.8%)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대전·세종·충청(민주당 45.5% 국민의힘 44.0%) 두 정당에 관한 투표 의향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 20·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민주당은 40대(58.9%)와 50대(57.5%)에서 과반을 차지했고, 60대에서는 48.1%, 70세 이상은 49.3%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20대(39.5%)와 30대(44.2%)에서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47.3%, 국민의힘 33.4% 등으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82.5%가 민주당 후보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72.8%는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543명, 중도 758명, 진보 580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37명 더 많았다. '모름'은 131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