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시대로 이행,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제조와 에너지 산업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과거의 '관리자형 임원' 모델은 유효성을 잃고 있는 반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실행력 있는 리더'에 대한 갈증은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인 커리어케어의 황민진 전무를 만나 제조와 에너지 기업이 열망하는 임원의 조건과 인재시장의 변화를 짚어봤다.
황 전무는 커리어케어에서 제조와 에너지 분야의 경영자와 임원, 핵심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 최근 제조와 에너지 산업에서 가장 높게 평가 받는 임원 역량은 무엇인가.
"현재 제조와 에너지 기업들은 변동성(Volatility)과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으로 요약되는 'VUCA 환경'에 직면해 있다. 이 때문에 변화를 주도하는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팩토리 같은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십'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역량'이 필수다."
- 글로벌 시장 진출과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임원을 채용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는?
"해외사업에서 실질적 성과와 현지 네트워크, 다문화 환경에서 소통능력이다. 외국의 법과 제도 변화에 대응해 본 경험과 글로벌 조직관리 역량이 핵심 평가요소다. 에너지 분야라면 수소와 탄소포집(CCS), 에너지저장장치(ESS), 탄소중립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와 친환경 전략을 이끌 ESG 경영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 기존 사업과 신사업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변화관리능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 임원은 평상시보다 위기 상황에서 조직과 사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최근 글로벌 부품 제조사의 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공급망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고 AI 기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조달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신재생 에너지 기업의 어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해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의 리스크 헤징(Hedging) 전략으로 수익하락을 최소화했다. 팬데믹 당시 공급망 다변화와 의사결정 구조 단순화로 경쟁사보다 빠르게 생산을 정상화한 사례도 기억에 남는다. 결국 위기 대응의 핵심은 속도와 유연성이다."
- 젠더나 세대의 다양성 확보가 기업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나?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다양성을 전략적 경쟁우위로 인식한다. 보수적이었던 제조와 에너지 기업에서도 여성이나 MZ세대 임원이 합류하면서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개선되고 혁신 프로젝트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리더십은 창의적 문제 해결과 유연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만들고, 글로벌 성과지표(KPI)를 개선한다."
- 이 분야에서 성장하려는 예비 리더와 후배 헤드헌터들에게 조언한다면.
"예비 리더에게는 '변화에 대한 유연성'과 '지속적 학습'을 강조하고 싶다. 이론에 머물지 말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젊은 헤드헌터들에게는 '신뢰 자산'의 구축을 당부하고 싶다. 단순히 이력서를 검토하는 수준을 넘어 산업의 흐름과 기업의 전략을 읽어내는 통찰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사람 중심의 신뢰를 바탕으로 할 때 오랫동안 인정받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
- 후보자를 검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단순 스펙보다 '실제 리더십 실행 경험'이다. 위기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렸고, 어떻게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냈는지 현장 중심의 증거를 찾게 된다. 평판조회에서 드러나는 윤리성과 성장에 대한 욕구도 중요하다. 기술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융합형 리더, 투명한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가 진정한 리더로 평가 받는다."
- 서치펌에 상당히 오랫동안 재직했는데, 기업에게 서치펌의 핵심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서치펌은 이제 기업의 변화와 성장을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다. 기업의 디지털·ESG·글로벌 전략에 최적화된 리더십을 제안하고, 일반 채용으로는 접촉하기 어려운 검증된 인재를 지식 기반 네트워크로 발굴한다. 인간과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최적의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서치펌의 핵심 역할이다." 허원석 기자
과거의 '관리자형 임원' 모델은 유효성을 잃고 있는 반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실행력 있는 리더'에 대한 갈증은 커지고 있다.
▲ 황민진 커리어케어 전무. <커리어케어>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인 커리어케어의 황민진 전무를 만나 제조와 에너지 기업이 열망하는 임원의 조건과 인재시장의 변화를 짚어봤다.
황 전무는 커리어케어에서 제조와 에너지 분야의 경영자와 임원, 핵심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 최근 제조와 에너지 산업에서 가장 높게 평가 받는 임원 역량은 무엇인가.
"현재 제조와 에너지 기업들은 변동성(Volatility)과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으로 요약되는 'VUCA 환경'에 직면해 있다. 이 때문에 변화를 주도하는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팩토리 같은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십'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역량'이 필수다."
- 글로벌 시장 진출과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임원을 채용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는?
"해외사업에서 실질적 성과와 현지 네트워크, 다문화 환경에서 소통능력이다. 외국의 법과 제도 변화에 대응해 본 경험과 글로벌 조직관리 역량이 핵심 평가요소다. 에너지 분야라면 수소와 탄소포집(CCS), 에너지저장장치(ESS), 탄소중립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와 친환경 전략을 이끌 ESG 경영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 기존 사업과 신사업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변화관리능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 임원은 평상시보다 위기 상황에서 조직과 사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최근 글로벌 부품 제조사의 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공급망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고 AI 기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조달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신재생 에너지 기업의 어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해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의 리스크 헤징(Hedging) 전략으로 수익하락을 최소화했다. 팬데믹 당시 공급망 다변화와 의사결정 구조 단순화로 경쟁사보다 빠르게 생산을 정상화한 사례도 기억에 남는다. 결국 위기 대응의 핵심은 속도와 유연성이다."
- 젠더나 세대의 다양성 확보가 기업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나?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다양성을 전략적 경쟁우위로 인식한다. 보수적이었던 제조와 에너지 기업에서도 여성이나 MZ세대 임원이 합류하면서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개선되고 혁신 프로젝트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리더십은 창의적 문제 해결과 유연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만들고, 글로벌 성과지표(KPI)를 개선한다."
- 이 분야에서 성장하려는 예비 리더와 후배 헤드헌터들에게 조언한다면.
"예비 리더에게는 '변화에 대한 유연성'과 '지속적 학습'을 강조하고 싶다. 이론에 머물지 말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젊은 헤드헌터들에게는 '신뢰 자산'의 구축을 당부하고 싶다. 단순히 이력서를 검토하는 수준을 넘어 산업의 흐름과 기업의 전략을 읽어내는 통찰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사람 중심의 신뢰를 바탕으로 할 때 오랫동안 인정받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
- 후보자를 검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단순 스펙보다 '실제 리더십 실행 경험'이다. 위기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렸고, 어떻게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냈는지 현장 중심의 증거를 찾게 된다. 평판조회에서 드러나는 윤리성과 성장에 대한 욕구도 중요하다. 기술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융합형 리더, 투명한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가 진정한 리더로 평가 받는다."
- 서치펌에 상당히 오랫동안 재직했는데, 기업에게 서치펌의 핵심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서치펌은 이제 기업의 변화와 성장을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다. 기업의 디지털·ESG·글로벌 전략에 최적화된 리더십을 제안하고, 일반 채용으로는 접촉하기 어려운 검증된 인재를 지식 기반 네트워크로 발굴한다. 인간과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최적의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서치펌의 핵심 역할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