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4.60%(4.16달러) 오른 94.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트럼프 대통령 이란 압박에 확전 우려 부각

▲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탱크.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4.76%(4.63달러) 상승한 배럴당 101.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이란 사이의 협상 가능성에도 종전 기대가 약화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에 대해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종전 협상 타결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이란이 미국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종전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읽힌다.

전날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에 15개 조항이 포함된 종전안을 전달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에게 합의를 맺자고 구걸하고 있다”며 “군사적으로 초토화돼 재기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들은 마땅히 그래야 하지만 공개적으로는 단지 ‘우리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만 말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중동지역 확전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이날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