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음속 무인표적기 국산화 과제 순항, 2028년 실전 배치 목표"

▲ 대한항공이 지난 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음속 무인표적기 국산화 개발 과제'의 체계 요구 조건 검토 회의를 마쳤다. 사진은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피지컬 AI 적용 고속무인기. < 대한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방위사업청, 해군, 공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아음속 무인표적기 국산화 개발 과제’ 체계요구조건 검토회의(SRR)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해당 과제를 수주했다. 이후 연구개발을 거쳐 마하 0.6(시속 약 735㎞)급의 고속 무인표적기 개발에 착수했다. 

과제의 핵심은 아음속 무인표적기 기체, 조종·통제 장비, 발사대 등 핵심 구성품을 국산화해 외국산 구매 표적기를 대체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그간 축적한 무인기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2027년까지 시제기 출고와 초도비행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한항공은 고속 무인표적기에 AI 기술을 탑재해 군집제어, 임무 자율성을 향상시킨다는 개발 방향을 수립했다.

또 임무별 센서·장비를 모듈화해 장착·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을 적용, 무인기의 경제성과 작전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8년까지 즉시 실전 배치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갖춘 고속 무인표적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회사 측은 “해당 사업을 우리 군이 2030년 초반 전력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와 '전투기 협업 다목적 무인항공기(SUCA)' 개발 등의 징검다리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