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의 1분기 부진은 이미 예상됐지만 하반기 개선 가능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상인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2만2천 원으로 유지했다. 10일 기준 주가는 8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대한통운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2% 늘어난 2조9269억 원, 영업이익은 14.9% 감소한 93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부문별로, 택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8% 감소한 8829억 원, 영업이익은 38.8% 줄어든 32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수 소비 둔화가 당분기에도 지속되며 시장 및 동사 택배 물량은 각각 전년대비 -8%, -6%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여기에 1분기 판매가격 인상 지연, 주7일 배송 시행에 따른 초기 비용 집행이 더해지며 당분기 택배 영업이익률은 3.7%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계약물류(CL)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한 7525억 원, 영업이익은 8.0% 늘어난 446억 원을 예상한다.
1분기에도 W&D 신규 수주 및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되나 신규 고객 풀필먼트 세팅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둔화가 예상된다.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9% 줄어든 1조671억 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126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서연 연구원은 “해외 법인 성장은 지속되나 해상운임 하락에 따른 포워딩 실적 약세가 시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반기부터 내수 부진 영향에 따른 택배 물량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정세 완화로 하반기 내수 부양 효과 및 시장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
CJ대한통운 역시 주7일 배송 기반으로 4월부터 택배 판매가격 인상을 시행했으며 홈쇼핑, 소비재 셀러 위주 신규 고객을 확대해나가는 등 경쟁력 마련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CJ대한통운의 주가는 12M FWD 주가수익비율(PER) 6배로 이미 시장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으며, 내수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 택배 경쟁력 강화에 따른 시장점유율(MS) 확대 등 업황 개선 확인 시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한다.
CJ대한통운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1% 늘어난 12조6130억 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54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2만2천 원으로 유지했다. 10일 기준 주가는 8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CJ대한통운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2% 늘어난 2조9269억 원, 영업이익은 14.9% 감소한 93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부문별로, 택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8% 감소한 8829억 원, 영업이익은 38.8% 줄어든 32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수 소비 둔화가 당분기에도 지속되며 시장 및 동사 택배 물량은 각각 전년대비 -8%, -6%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여기에 1분기 판매가격 인상 지연, 주7일 배송 시행에 따른 초기 비용 집행이 더해지며 당분기 택배 영업이익률은 3.7%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계약물류(CL)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한 7525억 원, 영업이익은 8.0% 늘어난 446억 원을 예상한다.
1분기에도 W&D 신규 수주 및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되나 신규 고객 풀필먼트 세팅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둔화가 예상된다.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9% 줄어든 1조671억 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126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서연 연구원은 “해외 법인 성장은 지속되나 해상운임 하락에 따른 포워딩 실적 약세가 시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반기부터 내수 부진 영향에 따른 택배 물량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정세 완화로 하반기 내수 부양 효과 및 시장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
CJ대한통운 역시 주7일 배송 기반으로 4월부터 택배 판매가격 인상을 시행했으며 홈쇼핑, 소비재 셀러 위주 신규 고객을 확대해나가는 등 경쟁력 마련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CJ대한통운의 주가는 12M FWD 주가수익비율(PER) 6배로 이미 시장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으며, 내수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 택배 경쟁력 강화에 따른 시장점유율(MS) 확대 등 업황 개선 확인 시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한다.
CJ대한통운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1% 늘어난 12조6130억 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54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