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국민연금 구조개혁을 논의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에 30대와 40대 의원들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30·40세대 국회의원들이 지난 주말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연금개혁 논의과정에 30~40대 의원들을 절반 이상 참여시켜 달라 요구했다”며 “이런 요청을 적극 수용해 연금특위를 구성할 때 우리 당 30·40세대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젊은 의원들이 국회 연금특위에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청년들의 연금개혁에 관한 불만을 불식시켜주기를 기대했다.
박 부대표는 “연금특위에서 30·40세대 의원들이 청년세대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더불어민주당도 30·40 의원들이 연금특위에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연금보험료율(내는 돈)은 기존 9%에서 13%로 2026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8년간 올리고, 소득대체율(받는 돈)은 기존 40%에서 43%로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국민연금 모수개혁 방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여야 합의를 두고 청년세대들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김재섭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이소영 전용기 민주당 의원 등 여야 30·40대 의원 8명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국민연금 모수개혁을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 연금특위에 30·40대 의원들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철 기자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30·40세대 국회의원들이 지난 주말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연금개혁 논의과정에 30~40대 의원들을 절반 이상 참여시켜 달라 요구했다”며 “이런 요청을 적극 수용해 연금특위를 구성할 때 우리 당 30·40세대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 30대와 40대 의원들을 전면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30·40세대 의원들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연금개혁 합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젊은 의원들이 국회 연금특위에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청년들의 연금개혁에 관한 불만을 불식시켜주기를 기대했다.
박 부대표는 “연금특위에서 30·40세대 의원들이 청년세대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더불어민주당도 30·40 의원들이 연금특위에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연금보험료율(내는 돈)은 기존 9%에서 13%로 2026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8년간 올리고, 소득대체율(받는 돈)은 기존 40%에서 43%로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국민연금 모수개혁 방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여야 합의를 두고 청년세대들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김재섭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이소영 전용기 민주당 의원 등 여야 30·40대 의원 8명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국민연금 모수개혁을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 연금특위에 30·40대 의원들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