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왼쪽 다섯번째)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구성원들이 지난 20일 울산 본사에서 첫 모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려아연>
지난 1차 위원회에서는 정무경 위원장과 온산제련소 자회사 관련 임원과 ESG 외부자문 위원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5년도 지속가능경영 추진계획 보고 △2024년도 사회공헌활동 실적 △2025년도 사회공헌활동 계획 보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회사는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새로 만들었다.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 기능을 수행하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에 부의할 안건의 검토를 맡는다.
회사는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 ESG 영역별로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했다.
환경 부문에는 전의찬 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교수, 사회 부문에는 김준하 법무법인 더킨로펌 고문, 지배구조 부문에는 대신경제연구소 거버넌스 센터장이 선임됐다.
회사는 비재무적 정보공시,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 등 매년 강화하는 지속가능성 관련 정책과 규제를 비롯해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사항에 대응한다. 이를 통해 ESG 평가점수와 등급을 개선키로 했다.
기후변화 관련 대응해서는 올해부터 연(납), 금, 황산니켈 제조용 일반황산의 ‘탄소발자국(생산활동으로 직·간접적으로 발생한 온실가스의 총량)’을 산정해 주요 제품의 원료 채취·수송·생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파악키로 했다.
회사는 사회공헌전략 ‘KZ Clover’에 따라 기부봉사, 인재육성, 문화예술, 친환경 등 4개 분야와 관련해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회사는 매년 영업이익의 1% 수준인 60억~80억 원을 기부하는데 이런 활동을 더욱 체계화하겠다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