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내 빅테크에 대한 강도 높은 반독점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영향권에 들어갔다.
블룸버그는 28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업, 사이버보안 제품, 인공지능(AI) 제품까지 모든 영역을 파헤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C는 MS의 경쟁사와 사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1년 이상 비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뒤, 이번 반독점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FTC 반독점 담당 변호사들과 경쟁사 관계자들은 다음 주 MS 워싱턴 레드먼드 본사를 방문해 자세한 정보를 수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의 주요 초점은 MS가 인기 있는 사무용·보안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결합하는 행위가 반독점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다.
특히 MS가 국방부를 비롯한 미국 정부 기관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해당 조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한 뒤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2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빅테크 규제를 완화하는 기조를 보이며, FTC 위원장을 공화당 출신으로 교체하려 한다"면서도 "그의 첫 임기 때 미국 법무부(DOJ)와 FTC가 각각 구글과 메타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만큼, 조사가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동현 기자
블룸버그는 28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업, 사이버보안 제품, 인공지능(AI) 제품까지 모든 영역을 파헤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사 사무용·보안 소프트웨어를 끼워 판매한 행위가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
FTC는 MS의 경쟁사와 사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1년 이상 비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뒤, 이번 반독점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FTC 반독점 담당 변호사들과 경쟁사 관계자들은 다음 주 MS 워싱턴 레드먼드 본사를 방문해 자세한 정보를 수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의 주요 초점은 MS가 인기 있는 사무용·보안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결합하는 행위가 반독점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다.
특히 MS가 국방부를 비롯한 미국 정부 기관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해당 조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한 뒤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2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빅테크 규제를 완화하는 기조를 보이며, FTC 위원장을 공화당 출신으로 교체하려 한다"면서도 "그의 첫 임기 때 미국 법무부(DOJ)와 FTC가 각각 구글과 메타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만큼, 조사가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