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이 6천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6일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 모집금액의 3배가 넘는 수요가 몰려 발행규모를 기존 3천억 원보다 2배 증액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6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함으로써 사업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종 발행규모는 채권 만기별로 3년물 4800억 원, 5년물 1200억 원 등으로 발행금리는 3년물 3.484%, 5년물 3.593%이다. 

회사는 이번 조달 자금을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 상환과 건설 중인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환경부가 친환경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발행을 지원하는 채권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3억 원의 이자비용을 지원받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