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병옥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 사장이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포스코퓨처엠 이사회는 27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유병옥 사장의 신임 사내이사 후보 추천 건을 3월25일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포스코퓨처엠 이사회, 사내이사 후보에 유병옥 윤덕일 김진출 추천

▲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내정자.


유 사장은 지난 21일 포스코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포스코퓨처엠 사장으로 승진했다. 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공식으로 대표이사에 오른다.

그는 포스코그룹의 친환경미래소재 전문가로서 꼽히며 포스코퓨처엠의 이차전지소재 사업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날 이사회는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과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도 사내이사에 재추천했다.

또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윤태화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 임기가 만료되는 권오철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결정했다.

이복실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냈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 국가경영연구원 부원장, 롯데카드 사외이사 및 ESG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윤태화 후보는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경영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회계사로 경력을 쌓았고 한국세무학회 회장을 역임한 재무·회계전문가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을 추천했다. 이들은 모두 내달 25일 정기 주총을 거쳐 공식 선임된다.

이사회는 오는 주총에서 2023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도 안건에 상정하기로 했다.

회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자천지 소재 원료 제조 및 판매, 이차전지 소재 및 원료 수출입업 및 중개업, 이차전지 소재 원료 가공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