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LG엔솔 효과' 포스코퓨처엠 6%대 상승, 신성델타테크 22%대 급등

▲ 26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26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전날보다 6.37%(1만6천 원) 오른 26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20%(3천 원) 낮은 24만8천 원에 출발해 곧장 상승전환했다. 이후 오름폭을 줄곧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69만910주로 전날보다 13%가량 늘었다. 시총은 20조7214억 원으로 1조3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8위에서 16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55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3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날 호실적을 발표하자 2차전지 업종 전반적으로 주가가 올랐다. 

에코프로(19.28%), 에코프로비엠(7.49%), 포스코퓨처엠(6.37%), 삼성SDI(3.74%), LG에너지솔루션(3.53%), 포스코홀딩스(3.13%) 등이 상승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22년보다 78.2% 늘어난 2조1632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2023년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1년 전보다 31.8%, 110.1% 증가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78% 상승했다. 18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0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생명, KT&G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2포인트(0.33%) 높은 2478.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전날보다 22.10%(1만6200원) 오른 8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73%(2천 원) 높은 7만5300원에 출발해 횡보세를 보였다. 오후 2시부터 주가가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때 9만1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거래량은 541만1237주로 전날의 2.7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2조4598억 원으로 445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8위에서 11위로 도약했다. 

외국인이 86억 원어치를, 기타법인이 5억 원어치를, 기관이 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해외에서 새 초전도체 후보 물질이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IFL사이언스는 전날 관련 연구진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번엔 흑연이 상온 초전도성을 지닐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보고가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84% 상승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3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LS머트리얼즈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50포인트(1.64%) 높은 837.24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