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이 새 수장에 오른 뒤부터 한샘의 변화가 구체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한샘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에서 6만7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한샘 주가는 5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월평균 전국주택매매거래량 회복 등으로 리하우스부문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는 환경 아래 신임 대표집행임원의 실적 개선 방향성 설정 및 이에 따른 실적 개선 속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배당 지급의 지속성을 높이게 되면 한샘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샘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PE)는 8월1일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본부 본부장을 한샘의 새 대표집행임원에 선임했다.
김 대표는 취임 메시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배제한 단기 비용절감,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 매출 성장을 지양하면서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하겠다는 지침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그 동안의 실적 부진을 벗어날 수 있는 실적 개선의 방향성을 김 대표가 앞으로 어떻게 설정할 지도 중요하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 속도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샘을 둘러싼 사업환경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구 및 인테리어 업계의 선행 지표인 월평균전국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 약 3만 건에서 올해 1분기 약 4만 건, 2분기 약 5만 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샘의 주력사업 가운데 하나인 리하우스부문의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샘은 배당 수준도 높이고 있다.
한샘은 8월10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1500원씩 분기배당하기로 했다. 2022년 2분기 이후 4분기 만에 배당을 재개하는 것인데 기존 분기배당이 1주당 400원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공격적 주주환원정책을 꺼냈다고 볼 수 있다.
한샘의 공격적 배당은 최대주주인 IMMPE의 투자금 회수(엑시트) 전략과도 맥이 닿아 있다. IMMPE는 한샘의 지분 약 35%를 보유하고 있다.
한샘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0억 원, 영업손실 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내는 것이고 영업손실은 170억 원가량 줄어드는 것이다. 남희헌 기자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이 새 수장에 오른 뒤부터 한샘의 변화가 구체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이 경영을 맡은 뒤 변화가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한샘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에서 6만7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한샘 주가는 5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월평균 전국주택매매거래량 회복 등으로 리하우스부문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는 환경 아래 신임 대표집행임원의 실적 개선 방향성 설정 및 이에 따른 실적 개선 속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배당 지급의 지속성을 높이게 되면 한샘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샘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PE)는 8월1일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본부 본부장을 한샘의 새 대표집행임원에 선임했다.
김 대표는 취임 메시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배제한 단기 비용절감,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 매출 성장을 지양하면서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하겠다는 지침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그 동안의 실적 부진을 벗어날 수 있는 실적 개선의 방향성을 김 대표가 앞으로 어떻게 설정할 지도 중요하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 속도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샘을 둘러싼 사업환경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구 및 인테리어 업계의 선행 지표인 월평균전국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 약 3만 건에서 올해 1분기 약 4만 건, 2분기 약 5만 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샘의 주력사업 가운데 하나인 리하우스부문의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샘은 배당 수준도 높이고 있다.
한샘은 8월10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1500원씩 분기배당하기로 했다. 2022년 2분기 이후 4분기 만에 배당을 재개하는 것인데 기존 분기배당이 1주당 400원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공격적 주주환원정책을 꺼냈다고 볼 수 있다.
한샘의 공격적 배당은 최대주주인 IMMPE의 투자금 회수(엑시트) 전략과도 맥이 닿아 있다. IMMPE는 한샘의 지분 약 35%를 보유하고 있다.
한샘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0억 원, 영업손실 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내는 것이고 영업손실은 170억 원가량 줄어드는 것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