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해 3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국민 절반 이상은 남한과 북한이 통일이 되지 않고 현재 상태로 살아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0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4%, 부정평가는 5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6일 발표)보다 4%포인트 낮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49%로 부정평가(39%)보다 높았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9%, 인천·경기 54%, 강원·제주와 부산·울산·경남이 각각 53%, 서울 52%, 대전·세종·충청 48%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와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각각 52%, 62%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3%, 30대 65%, 50대 60%, 18~29세 54%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3%로 직전조사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5%인 반면 진보층에선 부정평가가 84%였다.
윤 대통령이 잘하는 부분을 묻자 ‘결단력이 있어서’가 17%로 가장 높았다.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이 7%, ‘공정하고 정의로움’이 5%로 뒤를 이었다. ‘잘하는 부분이 없다’는 응답은 48%였다.
잘못하는 점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임’이 1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 17%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 11%, ‘공정하지 않고 편파적임’ 9% 순이었다. 응답자의 17%는 ‘잘못하는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
남한과 북한의 통일과 관련해 의견을 묻자 응답자의 55%는 ‘통일이 되지 않고 현재 상태로 살아가도 된다’고 답했다. ‘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40%였다.
남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한 2국가’라는 응답이 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통일된 단일국가’ 18%, ‘현재와 같은 2국가 체제’ 12%, ‘하나의 국가에 2개의 체제’ 8%가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3%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직전조사보다 각각 4%포인트, 5%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오른 38%였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3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홍준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남한과 북한이 통일이 되지 않고 현재 상태로 살아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윤석열 대통령이 7월19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 앞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0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4%, 부정평가는 5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6일 발표)보다 4%포인트 낮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49%로 부정평가(39%)보다 높았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9%, 인천·경기 54%, 강원·제주와 부산·울산·경남이 각각 53%, 서울 52%, 대전·세종·충청 48%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와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각각 52%, 62%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3%, 30대 65%, 50대 60%, 18~29세 54%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3%로 직전조사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5%인 반면 진보층에선 부정평가가 84%였다.
윤 대통령이 잘하는 부분을 묻자 ‘결단력이 있어서’가 17%로 가장 높았다.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이 7%, ‘공정하고 정의로움’이 5%로 뒤를 이었다. ‘잘하는 부분이 없다’는 응답은 48%였다.
잘못하는 점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임’이 1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 17%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 11%, ‘공정하지 않고 편파적임’ 9% 순이었다. 응답자의 17%는 ‘잘못하는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
남한과 북한의 통일과 관련해 의견을 묻자 응답자의 55%는 ‘통일이 되지 않고 현재 상태로 살아가도 된다’고 답했다. ‘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40%였다.
남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한 2국가’라는 응답이 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통일된 단일국가’ 18%, ‘현재와 같은 2국가 체제’ 12%, ‘하나의 국가에 2개의 체제’ 8%가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3%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직전조사보다 각각 4%포인트, 5%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오른 38%였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3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