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이사에, 김준형 SNNC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케미칼 신임 대표이사에 각각 선임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케미칼이 그룹의 미래인 에너지사업과 배터리소재사업을 하는 만큼 포스코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미래 사업 확장에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그룹은 27일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 1월2일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 통합법인으로 새 출발한다.
정 부회장은 1959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를 졸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쿠알라룸푸르 지사장, 열연본부장과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철강사업본부장, 마케팅본부장을 거쳐 올해 3월부터 김학동 부회장과 함께 포스코를 각자대표체제로 이끌었다.
정 부회장은 포스코그룹 내 대표적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포스코그룹은 정 부회장이 새 출발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하고 액화천연가스(LNG) 가치사슬 확장 및 고도화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 개척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신임 대표에는 김준형 SNNC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SNNC는 포스코 페로니켈 법인으로 2006년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최대 니켈 광석 수출회사인 SMSP가 합작 설립한 회사다.
김 사장은 1962년생으로 성균관대 금속공학과를 나왔다.
김 사장은 포스코, 포스코ESM, 포스코케미칼 등을 거쳐 SNNC의 니켈사업을 배터리와 연계한 고순도니켈사업으로 고도화하는 데 역할을 했다. 또 포스코그룹 초기 양극재 사업 안정화와 확장에 기여한 그룹 내 대표적 배터리소재 전문가로 평가된다.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에는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선임됐다.
정 사장은 1961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포스코그룹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포스코그룹은 정 사장이 그룹의 사업현장 전반에 관한 이해도가 높도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해 그룹 차원의 위기 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유임됐다.
김 부회장은 9월 냉천 범람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제철소 침수에도 폭넓은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업을 조기 정상화하는데 큰 기여를 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덕균 포스코ICT 사장,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 등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각 계열사 대표이사 유임에 성공했다.
포스코그룹은 제철소 수해 복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1월 안에 후속 임원인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그룹은 “내년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정 속에서도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한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케미칼이 그룹의 미래인 에너지사업과 배터리소재사업을 하는 만큼 포스코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미래 사업 확장에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 포스코그룹이 27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신임 대표이사 사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사장.
포스코그룹은 27일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 1월2일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 통합법인으로 새 출발한다.
정 부회장은 1959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를 졸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쿠알라룸푸르 지사장, 열연본부장과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철강사업본부장, 마케팅본부장을 거쳐 올해 3월부터 김학동 부회장과 함께 포스코를 각자대표체제로 이끌었다.
정 부회장은 포스코그룹 내 대표적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포스코그룹은 정 부회장이 새 출발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하고 액화천연가스(LNG) 가치사슬 확장 및 고도화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 개척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신임 대표에는 김준형 SNNC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SNNC는 포스코 페로니켈 법인으로 2006년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최대 니켈 광석 수출회사인 SMSP가 합작 설립한 회사다.
김 사장은 1962년생으로 성균관대 금속공학과를 나왔다.
김 사장은 포스코, 포스코ESM, 포스코케미칼 등을 거쳐 SNNC의 니켈사업을 배터리와 연계한 고순도니켈사업으로 고도화하는 데 역할을 했다. 또 포스코그룹 초기 양극재 사업 안정화와 확장에 기여한 그룹 내 대표적 배터리소재 전문가로 평가된다.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에는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선임됐다.
정 사장은 1961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포스코그룹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포스코그룹은 정 사장이 그룹의 사업현장 전반에 관한 이해도가 높도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해 그룹 차원의 위기 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유임됐다.
김 부회장은 9월 냉천 범람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제철소 침수에도 폭넓은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업을 조기 정상화하는데 큰 기여를 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덕균 포스코ICT 사장,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 등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각 계열사 대표이사 유임에 성공했다.
포스코그룹은 제철소 수해 복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1월 안에 후속 임원인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그룹은 “내년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정 속에서도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한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