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 효과를 지닌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레즈' 기술이 중국 에어컨회사 신제품에 적용된다.
 
서울바이오시스 주가 장중 상한가, 코로나19 살균기술을 중국에 공급

▲ 서울바이오시스 로고.


17일 오후 1시35분 기준 서울바이오시스 주가는 전날보다 29.81%(4800원) 상승한 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바이오시스는 중국 에어컨 브랜드인 거리(Gree)의 신제품에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바이오레즈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를 비추거나 LED칩을 장착해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술을 뜻한다.

에어컨 내부에 적용된 바이오레즈 기술은 증발기 표면과 기기 내부로 유입되는 실내공기의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을 획기적으로 살균해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배출하도록 돕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 신제품과 관련해 중국미생물연구소 실험결과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99.15% 살균,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EV71'과 인플루엔자 'H1N1' 98% 살균, 백색포도상구균 99% 살균 등의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올해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고려대학교 연구팀에서 진행한 실험에서는 바이오레즈 기술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 만에 99.9% 살균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