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장용과 산업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양호한 수급상황을 보이고 삼성전기의 5G 스마트폰용 부품 수요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기 주가 상승 가능", 고부가 적층세라믹콘덴서업황 안정적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삼성전기 목표주가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삼성전기 주가는 9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고부가 부품인 전장용과 산업용 적층세라믹콘덴서가 좋은 수급상황을 보이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영향으로 PC와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IT기기용 적층세라믹콘덴서업황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고가의 전장용과 산업용 제품 수요는 견조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삼성전기는 IT기기용 적층세라믹콘덴서 생산라인을 수익성이 더 높은 전장용과 산업용 제품으로 전환하는 생산 효율화작업도 지속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에 시설투자도 확대해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G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새 규격의 통신모듈과 기판 등 고부가 부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삼성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와 5G 스마트폰부품의 실적 기여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전기가 양호한 수익성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삼성전기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4923억 원, 영업이익 1조193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0.1%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