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배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을 맡는다.

공정위는 김 국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30차 OECD 경쟁위원회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 국장 김형배,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에 뽑혀

▲ 김형배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


OECD 경쟁위원회 의장단은 36개 OECD 경쟁위 회원국 가운데 경쟁법 집행을 선도하는 14개국 대표로 구성된다. 이들은 경쟁위원회의의 구성과 진행, 주요 의제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경쟁위 의장에는 프레데릭 제니 전 프랑스 대법관이 선출됐고 부의장은 유럽연합(EU), 일본, 독일 등 13개국에 돌아갔다.

김 국장은 행정고시 34회 합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공정위 시장감시국장, 공정위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김 국장은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담합, 기업결합 등 전통적 경쟁법 분야에서 사건처리 경험이 풍부하다. 또 유엔무역개발회의와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해 국제적 감각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정위는 “김 국장은 부의장 선출을 계기로 OECD 경쟁위원회의 핵심 그룹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최신 경쟁법과 경쟁정책에 관한 국제적 논의에 한국의 생각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