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이 한국은행 총재로 내정됐다.

청와대는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차기 총재 후보에 국제결제은행 신현송 국장, "학식·실무경험 풍부"

▲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사진)을 지명했다. <청와대>


신 후보자는 1959년생 대구 출생으로 영국에서 에마뉴엘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옥스퍼드대에서 철학·정치학·경제학을 전공했다.

1988년 같은 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옥스퍼드대, 런던정경대학교,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교수를 지냈다.

주요 직책을 보면 △영국 중앙은행 고문 △국제통화기금(IMF) 상주학자(Resident Scholar)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 △한국 대통령실 국제경제보좌관(2010년) △국제결제은행 조사국장 겸 경제자문역 등을 지냈다.

신 후보자는 인플레이션 대응책으로 선제적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매파’ 성향의 인물로 분류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학문 깊이와 실무 통찰력을 모두 갖춘 국제금융과 거시경제의 세계적 권위자”라며 “중동사태로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물가안정과 국민경제 성장이라는 통화정책 목표를 동시 달성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임기는 4년이고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는 다음달 20일까지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