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발표를 앞둔 폴란드 K2 2차 공급 계약이 65억 달러(약 8조8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증권 "현대로템 목표주가 상향, 폴란드 K2 2차 계약 65억 달러 전망"

▲ 현대차증권은 4일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로템>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현대로템 주식은 19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곽민정 연구원은 “3일 공시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K2전차의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며 “계약규모는 65억 달러이며 2차 양산 계약대수는 180대로, 117대는 한국에서 생산하고 63대(폴란드형 K2전차, K2PL)은 현지 PGZ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구난전차(K2PL ARV), 교량전차(K2PL AVLB), 공병전차(K2PL CEV) 등을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양산할 것”이라며 “이번 폴란드 2차 생산 외에 이라크,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K2ME), 아랍에미리트, 페루, 루마니아 등에서 추가 수주 모멘텀이 높아지고 있어 매출 공백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일솔루션 부분은 현대로템의 핵심 사업부로써 아랍에미리트와 체코, 호주 등에서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 미국 뉴욕 메트로 노후화 교체 사업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