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3월24~28일) 국내 증시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준 NH투자 연구원은 21일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2540~268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트럼프 관세 리스크가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최근 베센트 미국 재무부장관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은 협상에서 미국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라며 “관세 우려로 주가 조정이 나타나면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관심종목으로는 반도체와 유통, 음식료, 증권, 제약·바이오 등을 꼽았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4월2일 상호관세 부과를 놓고 국가별로 관세율을 다르게 매길 것이라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이미 일부 국가와 협상을 시작했고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탄핵정국 해소와 통화정책 완화 기대 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관세 우려가 고점을 통과한 뒤에는 미국의 감세안, 한국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 주가에 긍정적 요인들이 대기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과 유럽 재정정책 변화를 보면 한국도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 뒤 내수부양을 위한 재정 확장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혜린 기자
이상준 NH투자 연구원은 21일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2540~268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트럼프 관세 리스크가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 국내 증시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연구원은 “다만 최근 베센트 미국 재무부장관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은 협상에서 미국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라며 “관세 우려로 주가 조정이 나타나면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관심종목으로는 반도체와 유통, 음식료, 증권, 제약·바이오 등을 꼽았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4월2일 상호관세 부과를 놓고 국가별로 관세율을 다르게 매길 것이라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이미 일부 국가와 협상을 시작했고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탄핵정국 해소와 통화정책 완화 기대 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관세 우려가 고점을 통과한 뒤에는 미국의 감세안, 한국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 주가에 긍정적 요인들이 대기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과 유럽 재정정책 변화를 보면 한국도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 뒤 내수부양을 위한 재정 확장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