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투자증권이 토큰증권사업 추진을 위해 스탁키퍼와 손을 잡았다.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사 TP타워에서 스탁키퍼와 토큰증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스탁키퍼와 토큰증권사업 맞손, “조각투자시장 선점”

▲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오른쪽)과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이사(왼쪽)가 지난 18일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 TP타워에서 MOU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스탁키퍼는 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와 자체 한우 브랜드 '솔직한우'를 운영하고 있다.

스탁키퍼가 한우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국내 최초 가축투자계약증권 1호는 발행 나흘 만에 100%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최종적으로 208%라는 높은 청약률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스탁키퍼 가축투자계약증권 예치금 관리 기관으로 참여하며 조각투자상품계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뱅카우 서비스의 신규 고객 유치, 프로젝트 펄스를 활용한 토큰증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투자계약증권으로 발행되는 모든 기초자산(한우 미술품) 조각투자에 대한 예치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스탁키퍼 서울옥션블루)하는 최초의 증권사가 됐다.

신한투자증권이 제공하는 예치금 관리 서비스는 '프로젝트 펄스'의 주요 서비스다.

프로젝트 펄스는 신한투자증권, SK증권, 블록체인글로벌, 법무법인 광장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니셔티브다. 

조각투자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종증권(투자계약증권 비금전 신탁수익증권) 발행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통합 솔루션 및 블록체인 기반 금융 분산원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투자자가 토큰증권이라는 새로운 상품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각투자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