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폐자재 재활용 사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싣는다.

신한카드는 11일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과 ESG 경영 실현을 위해 폐기되는 카드 플레이트와 폐현수막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폐기된 카드로 여행가방 태그 만든다", 신한카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추진

▲ 폐기 카드로 만들어진 네임태그(왼쪽)와 폐현수막으로 제작된 라이프스타일 굿즈. <신한카드>


업사이클링은 이미 사용된 제품에 디자인과 기술 등으로 새로운 가치를 입히는 재활용 방식이다. 

신한카드는 폐기 카드 플레이트 7만 장을 재활용해 여행용 가방 등에 달 수 있는 네임태그를 만든다.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해서는 캠핑용 의자와 보냉 파우치, 돗자리 등의 일상용품으로 뒤바꾼 '라이프스타일 굿즈' 시리즈를 내놓는다.

제작된 업사이클링 제품은 카드 발급 고객이나 각종 이벤트 참여 고객에 제공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사이클링 디자인 프로젝트는 기업 활동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자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로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