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올해 1분기 환율 방어 위해 18억1500만 달러 팔아

▲ 한국은행이 28일 공개한 외환당국 순거래액 표. <한국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외환당국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환율 방어를 위해 약 18억 달러 규모 외화를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28일 ‘2024년 1분기 외환당국 순거래’을 통해 외환당국이 올해 1분기 외환시장에서 18억15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외환당국은 2023년 4분기에 19억8900만 달러를 순매수했으나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환 순거래액(총매수액-총매도액)은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사고판 거래액이다. 순거래액이 ‘순매도’라는 것은 외환당국이 원화 가치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를 팔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28일 1288.0원에서 올해 3월29일 1347.2원으로 상승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