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효성첨단소재가 협력사들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효성첨단소재는 협력사들의 전과정 환경영향평가(LCA) 산정 과정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효성첨단소재가 지원하는 협력사들의 전과정 환경영향평가는 국제표준인 ‘ISO 14044’에 기반한 것이다. 원료 추줄 및 가공에서부터 제조, 수송, 사용, 재활용 및 폐기 과정에서 소모되고 배출되는 에너지 및 물질의 양을 정량화해 이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효성첨단소재의 국내 협력사 4곳, 제품 7개다.

효성첨단소재는 유럽 등 선진시장의 선점을 위해서 협력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효성첨단소재는 협력사들이 전과정 환경영향평가를 토대로 에너지 및 물질의 배출량 산정 및 감축 활동을 펼칠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 역량 수준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고객들의 기후변화 관련 대응 요청에도 협력사들이 원활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지원사업 뒤 협력사들과 함께 제품 가치사슬 전반의 배출량 감축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파리협정의 ‘1.5도’ 수준으로 설정하고 2024년 말까지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승인을 받아 공개한다. 효성첨단소재는 2022년 12월 SBTi 참여를 선언했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효성첨단소재는 자체 배출량 감축 활동에 머물지 않고 협력사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