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자로 한빛 4호기가 가동 중단 5년7개월 만에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11일부터 한빛4호기의 발전이 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
  
원전 한빛4호기, 가동 중단 5년7개월 만에 다시 가동 시작

▲ 원자로 한빛 4호기가 가동 중단 5년7개월 만에 재가동됐다. 사진은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바라카 원전 2호기의 모습.  <한국전력공사>


한빛 4호기는 이날 오전 3시40분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전출력(100% 출력) 도달 예상 일자는 15일이다.

한빛 4호기는 2017년 5월 진행된 격납건물 정기검사에서 콘크리트 공극(구멍) 140개, 외벽 철근 노출 23곳 등이 발견되면서 안전성 문제로 가동이 중단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보수 등을 통해 한빛 4호기의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하고 6일 한빛4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 안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후 9일 임계 전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재가동을 결정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