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이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첨단 방산기술을 알린다.

LIG넥스원은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인 IDEX2019(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and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LIG넥스원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 참가, 김지찬 “세계로 도약”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IDEX는 아랍에미리트에서 1993년부터 2년 마다 열리는 중동 지역 최대 국제 방산전시회로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1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찬 사장은 IDEX2019에 직접 참가해 해외시장 확대에 힘을 싣는다.

김 사장은 “LIG넥스원은 세계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 개척과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 참가가 LIG넥스원뿐 아니라 국내 방위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인 ‘천궁 II’를 비롯해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경어뢰 ‘청상어’,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등 현지의 전장환경에 최적화한 정밀 유도무기를 소개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시작한 ‘대포병 탐지레이더-II’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수출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IDEX를 중심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지속해서 참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