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와 삼화콘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주력상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을 받았다.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주가 급등, 적층세라믹콘덴서 호황 강력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황호진 삼화콘덴서 대표이사 부회장.


20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일보다 7.04% 급등한 15만2천 원으로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화콘덴서 주가도 전일보다 9.43% 오른 9만4천 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보였다.

삼성전기와 삼화콘덴서 실적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 가격이 내년까지 가파르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부각됐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 평균 가격이 올해 전체 약 28%의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는데 1분기에만 33% 올랐다"며 "삼성전기가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내년에도 적층세라믹콘덴서 가격 상승폭이 약 19%로 전망되고 있지만 예상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정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화콘덴서가 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의 수혜를 보면서 당분간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