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지역 공항 운영 차질이 인천국제공항의 동아시아 허브 수요 재편 효과로 이어졌고, 대한항공이 반사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7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대한항공 주가를 2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일본 및 중국 노선 여객 수요는 견조했으며, 이란 전쟁으로 대한항공의 미주, 유럽 노선 수요가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탑승률과 운임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1분기 화물 사업 실적도 상승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반도체를 포함한 고부가 화물 수요가 늘었으며, 운임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외화매출 비중이 높아 고환율에 따른 비용 부담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우주 사업도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항공기 공급 정상화에 따른 부품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작년 수주했던 방산 관련 프로젝트들이 본격 매출로 인식되며 중장기 성장축으로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비용 부담 증가로 전체적인 영업이익률은 0.5%포인트(p) 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3월 항공유 가격 급등이 시차를 두고 2분기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고환율과 신규 기재 도입 등의 비용 부담도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유가 급등 및 원화 절하를 초래하고 있으나,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비중이 높고 프리미엄 수요가 확보돼 있어 실적 방어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며 “유가와 환율이 완정화되며 비용 부담 우려도 자연스레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5320억 원, 영업이익 1조315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 늘고, 영업이익은 18% 늘어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지역 공항 운영 차질이 인천국제공항의 동아시아 허브 수요 재편 효과로 이어졌고, 대한항공이 반사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7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 <대한항공>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7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대한항공 주가를 2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일본 및 중국 노선 여객 수요는 견조했으며, 이란 전쟁으로 대한항공의 미주, 유럽 노선 수요가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탑승률과 운임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1분기 화물 사업 실적도 상승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반도체를 포함한 고부가 화물 수요가 늘었으며, 운임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외화매출 비중이 높아 고환율에 따른 비용 부담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우주 사업도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항공기 공급 정상화에 따른 부품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작년 수주했던 방산 관련 프로젝트들이 본격 매출로 인식되며 중장기 성장축으로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비용 부담 증가로 전체적인 영업이익률은 0.5%포인트(p) 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3월 항공유 가격 급등이 시차를 두고 2분기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고환율과 신규 기재 도입 등의 비용 부담도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유가 급등 및 원화 절하를 초래하고 있으나,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비중이 높고 프리미엄 수요가 확보돼 있어 실적 방어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며 “유가와 환율이 완정화되며 비용 부담 우려도 자연스레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5320억 원, 영업이익 1조315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 늘고, 영업이익은 18% 늘어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