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고유가 장기화 가능성에 150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3일 “정부 개입 경계감 등으로 1500원대에서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고유가 장기화로 원/달러 환율의 1500원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iM증권 "이번주 환율 1480~1530원 전망, 고유가 장기화에 1500원대 지속"

▲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480~153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480~1530원으로 제시됐다.

여전히 외환시장 최대 변수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유가 흐름이 꼽힌다.

현지시각으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시작된 중동 사태는 4주차에 접어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태 초기 예상했던 기간인 4~5주에 도달한 가운데 군사적 긴장감은 격화한 상태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1일 오후 8시쯤 이란에 48시간 이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개방하라고 요구했다.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최대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도 예고했다.

이란 측은 미국이 이란 발전소 공격을 실행하면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폐쇄하겠다고 맞대응했다.

올해 1월 초 배럴당 60달러 수준이었던 국제유가는 100달러 안팎을 보이고 있다.

20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19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8.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흐름 영향에 원/달러 환율은 1500원 선을 넘나들고 있다. 20일 야간종가(다음 날 새벽 2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504.7원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고유가 장기화 리스크가 현실화하면서 달러 강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사태 추이와 유가 흐름이 글로벌 외환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