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J 스캐린지 리비안 CEO가 2024년 3월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비치에서 신형 R2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리비안은 우버로부터 2031년까지 최대 12억5천만 달러(약 1조8600억 원)를 투자받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우버와 우버의 협력사는 리비안의 신형 차량 R2에 기반한 로보택시 1만 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추가로 4만 대를 구매하는 옵션도 계약에 넣었다.
리비안과 우버는 R2 로보택시를 202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에 배치하고 2031년까지 서비스 지역을 북미와 유럽 25개 도시로 확장할 방침이다.
RJ 스카린지 리비안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버와 협력해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로보택시 시장은 구글 웨이모가 선두 주자로 꼽힌다. 테슬라도 텍사스 오스틴을 시작으로 로보택시 사업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인 리비안은 우버와 협업해서 미국 로보택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리비안은 지난해 12월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을 발표했다. 이를 올해 말 R2 차량에 탑재해 북미 소비자에게 출시할 예정이다.
리비안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R2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앞서 리비안은 2024년 11월8일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원통형 4695(지름 46㎜, 높이 95㎜) 배터리를 2026년부터 5년 동안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