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비맥주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오비맥주는 세계 환경의 날인 6월5일을 맞이해 ‘204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오비맥주 '2040 탄소중립' 비전 선포, 코엑스에서 탄소저감 활동 소개

▲ 오비맥주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오비맥주>


오비맥주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열린 ‘강남 그린 페스티벌’에 참석해 강남구와 ‘탄소중립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1회사-1하천 가꾸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오비맥주를 포함해 강남구에 위치한 기업 10곳이 이 협약에 참가했다. 

강남 그린 페스티벌에서는 시민실천단이 탄소중립과 관련해 전시 부스를 선보이는 ‘그린 엑스포’도 열렸다.

오비맥주는 그린 엑스포에서 여러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탄소저감 활동을 소개했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과 카스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화장품 및 식품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전시했다.

몽골 사막화 방지와 탄소 감축을 위해 15년째 몽골에 나무를 심고 있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도 퀴즈 이벤트를 통해 소개했다.

임직원 대상으로는 ‘넷제로 서밋(Net Zero Summit)’을 열고 스코프 1·2 영역에서의 탄소감축,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재활용 페트 도입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 비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040년 탄소중립 비전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세계 환경의 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2025년까지 탄소배출 25% 감축을 목표로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힘써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