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기관 “작년 태블릿PC용 AP 매출은 애플 1위, 삼성전자 5위권”

▲ 2019년 태블릿PC용 AP시장 매출 기준 기업별 점유율.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2019년 태블릿PC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시장에서 애플이 가장 큰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AP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22일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19년 태블릿PC용 AP시장은 19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매출 점유율에서는 애플이 44%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퀄컴(16%)과 인텔(16%)이 비슷한 수익을 거뒀다.

미디어텍과 삼성전자도 매출 기준 5위권 안에 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두 기업은 ‘기타’로 분류돼 점유율 및 순위가 공개되지 않았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태블릿PC용 AP 평균 판매가격(ASP)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태블릿PC 출하량이 감소하는 상황은 AP 공급사들에게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9년 태블릿PC 전체 출하량은 1억4410만 대로 2018년과 비교해 1.5%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