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판매관리비용 지출이 늘어난 탓에 3분기에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클리오 주식 매수 신중해야",  해외진출 비용 늘어 3분기 적자 불가피

▲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클리오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7일 클리오 주가는 1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한 연구원은 18일 “클리오가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 올해 3분기에 인력 충원과 광고비용 등 판매관리비용 지출을 늘려 3분기 영업손실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리오는 2018년 3분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인건비로 56억 원, 광고비 43억 원을 투자한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인건비는 19%, 광고비는 46.9% 늘어난 것이다.

클리오가 판매관리비용을 늘린 이유로 중국의 온라인부문에서 성과를 내기위한 것이라고 파악됐다.

한 연구원은 “클리오의 실적 부진이 시장의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클리오는 앞으로도 해외 진출을 위해 마케팅비용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바라봤다.

클리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81억 원, 영업손실 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