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볼더’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미국 콜로라도주 도시에서 이름을 따온 볼더는 앞으로 선보일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에 대한 디자인 방향성과 의지를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볼더는 회사가 미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를 어떠한 방식으로 제공하려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바디온프레임 차량은 미국 문화의 근간이며, 회사는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차를 18종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를 라인업에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더는 현대차 미국 디자인센터가 주도해 제작됐다. 회사 외장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에 기반해 설계됐다.
실시간 오프로드 가이던스 시스템으로 개인 디지털 스포터가 함께 하는 듯한 환경 속에서 보다 자신감 있게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포터란 오프로드 주행 시 차량 외부에서 운전을 보조해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볼더에는 37인치 대형 머드 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됐다. 견인고리와 도어 손잡이 등 주요 외장 요소에 반사 소재를 적용해 야간에도 차량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실내에는 간단한 식사와 업무까지 볼 수 있는 접이식 테이블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13일까지 진행되는 뉴욕 오토쇼에서 4412㎡(1334평)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EV·하이브리드존, XRT존, 퍼포먼스존 등을 운영하며 모두 차량 29대를 전시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