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6.0%로 2.4%p 상승, 민주당 44.6% 국힘 36.2%](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08084013_104919.jpg)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56.0%, 부정평가 39.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8%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차이는 16.8%포인트에 이른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2.4%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3.1%포인트 내렸다. 이 대통령 부정평가가 30%대로 낮아진 것은 8월1주 차 조사 이후 4주 만이다.
리얼미터는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강릉 가뭄 재난사태 선포, 임금체불 중대범죄 규정, 지역 바가지 개선 지시 등 서민경제와 직결된 민생정책들이 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며 “특히 대통령의 민생 행보는 중도층 지지율을 상당 폭 끌어올리며 긍정적인 평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은 긍정평가(47.1%)와 부정평가(47.3%)가 비슷했다.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3.7%포인트 늘어나고 부정평가가 3.9%포인트 줄었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75.1%, 대전·세종·충청 59.9%, 인천·경기 56.4%,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51.3% 등이었다.
연령별로 18~29세와 30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18~29세는 부정평가가 49.0%로 긍정평가(44.0%)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30대는 긍정평가 48.1%, 부정평가 48.7%였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68.6%, 50대 68.2%, 60대 55.2%, 70세 이상 47.1%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59.7%로 지난주보다 5.6%포인트 높아졌다. 보수층의 부정평가가 67.0%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2.5%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6.0%로 2.4%p 상승, 민주당 44.6% 국힘 36.2%](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08084035_58701.jpg)
▲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8.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보다 2.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0.1%포인트 상승했다.
두 당에 이어 개혁신당 4.5%, 조국혁신당 2.7%, 진보당 1.3% 등이었다. 무당층은 8.6%였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4일과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