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거래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따른 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비상 회의를 소집했다.

한국거래소는 4일 ‘대통령 탄핵 선고’와 관련해 전체 간부 대상 ‘비상 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대통령 탄핵에 비상 시장 점검회의, 테마주 모니터링 강화

▲ 한국거래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뒤 시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탄핵 선고 직후 국내 금융 시장 상황을 점검했으며 향후 시장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거래소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면서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사적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금융당국과 긴밀한 공조 아래 국내외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정적 시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특히 테마주 등에 대한 불공정 거래 모니터링과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공매도 중앙 점검 시스템을 통해 불법 공매도에 대한 상시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의 모든 임직원은 정치 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 급변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라”며 “전사적 근무 기강 확립, IT 시스템 점검 강화 등 배전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