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트북용 올레드(OLED) 패널 출하량 추이. <유비리서치>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2024년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840만 대로 2023년 대비 5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뿐만이 아니라 델과 HP, 레노보 등 해외 노트북 세트 업체들에게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 패널 물량이 증가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840만 대의 노트북용 OLED를 출하했으며, 2025년에는 1070만 대, 2026년에는 1830만 대의 패널을 출하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27%, 내년에는 71% 성장하는 것이다.
특히 애플 맥북프로에 OLED가 적용되는 시점인 2026년에는 노트북용 OLED 시장이 4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뿐만 아니라 해외 노트북 세트 업체들의 OLED 노트북 출시 제품도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 12종이던 OLED 노트북은 2023년 33종, 2024년에는 80종이 출시되며 시장이 확대됐다.
유비리서치는 “일반 노트북 외에 레노보나 아수스에서 출시한 폴더블 노트북, 출시 예정인 슬라이더블 노트북도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