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SK텔레콤이 내놓은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 트래픽 급증으로 시설투자 부담이 커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 주가 오른다", 한시적 5G 무제한 요금제로 부담 적어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SK텔레콤 목표주가 4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SK텔레콤 주가는 24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8만9천 원 요금제부터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3일 공개했다.

경쟁사인 KT가 먼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공세를 강화하자 SK텔레콤도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KT와 달리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제한하고 있어 사용자 데이터 사용량 급증에 따른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사용자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제 가입을 중단하거나 연장할 수 있지만 KT는 특별한 대안이 없어 향후 통신장비 시설투자 등의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경쟁사인 KT에 대응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요금을 인상할 수 있는 지능적 전략을 쓴 것으로 파악된다"며 "점차 차별화된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4582억 원, 영업이익 1조420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16.7%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