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방선거 출마로 국회 상임위원장직을 사퇴해 발생한 공석을 오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플라스택 제조기업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오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4개 공석인 상임위원장 전체를 다 새롭게 임명하고, 법안 심사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이르면 그 전날(30일) (상임위원장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병도 "공석인 국회 상임위원장 4곳 3월31일 본회의서 임명할 것"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경기도 광주시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기업에서 열린 중동상황 민생현안 긴급 대응 및 상생협력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출마로 위원장이 공석이 된 국회 상임위원회는 법제사법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4곳이다. 4곳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법사위 추미애, 보건복지위 박주민, 기후에너지 안호영, 행안위 신정훈)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새롭게 선출된 국회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5월말까지 약 두 달이다.

한 원내대표는 “두 달짜리 임시 상임위원장이므로 기존에 상임위원장을 했거나 장관을 했는지 등의 기준은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며 “현재 상임위에서 큰 변동 없이 범위 내에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한 원내대표는 4월에 매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국정 과제 민생 입법 처리를 주문하고 있는 데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따른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할 필요성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원내대표는 “지금은 비상시기인 만큼 국정·민생과제 법안 처리를 위해 4월에도 매주 본회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