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 민주당·혁신당 합당 '찬성' 29% '반대' 44%, 민주당 지지층은 '찬성' 47%

▲ 전국지표조사(NBS)에서 5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인식 설문조사 결과. < NBS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찬반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유권자가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합당 찬성이 절반에 육박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5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에 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찬성) 29%, '반대한다'(반대) 4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7%였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찬성' 25%, '반대' 51%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50%가 '찬성'이라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51%가 '반대'라고 응답했다.

합당의 당사자인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47%, '반대' 38%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찬성' 64%, '반대' 27%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반대'가 우세했다. 

'반대'는 대구·경북(54%)에서 가장 높았다. 다른 지역별 '반대'는 강원·제주 47%, 부산·울산·경남 45%, 대전·세종·충청 44%, 인천·경기 44%, 서울 41% 등이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찬성'이 49%로 '반대'(39%)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반대'가 우세했다. '반대'는 30대(51%), 60대(50%), 20대(44%), 50대(43%), 70세 이상(41%)에서 '찬성'을 앞섰다. 40대(찬성 34% 반대 38%)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97명, 중도 330명, 진보 257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0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19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