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의 정당지지도 부문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7.7%, 국민의힘은 35.8%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11.9%로 오차범위 밖이다.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 47.7% 국힘 35.8%, 오차범위 밖 격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지지도는 1주전 조사(10일 발표)와 비교해 0.5%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1.5%포인트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산 지지율(51.9%)은 국민의힘(35.8%)보다 16.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호남권(8.7%포인트)에서는 지지도가 상승했지만 부산·울산·경남(10.7%포인트), 대구·경북(4.5%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7.5%포인트), 서울(6.1%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40대(4.0%포인트), 60대(4.2%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70세 이상에서는 큰 폭(11.9%포인트)으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0대(4.1%포인트)와 60대(4.0%포인트)에서는 하락했지만, 18~29세(6.5%포인트), 70세 이상(9.4%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1.3% 등이었다. 무당층은 9.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지난 14일과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