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시작과 함께 2조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 원(14억1011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 규모 수주 체결, "역대 최대 규모"

▲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가 14일 공시를 통해 유럽 제약사와 2조 원이 넘는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 4035억 원)의 40%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31일까지로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3개월 만에 자체 최대 수주 기록을 다시 썼다. 직전 기록은 2024년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체결한 1조7028억 원 규모의 계약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가운데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1년 설립된 이후 누적 수주 규모는 176억 달러에 이른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