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정부가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기술 규제에 대응해 희토류와 희귀광물을 중심으로 수출 통제를 준비하며 ‘자원 전쟁’이 발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가 중국에 희귀소재 채굴과 제련, 가공 공급망을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를 무기화해 본격적으로 압박에 나설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희토류와 희귀광물은 반도체와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군사무기 등 첨단 산업에 핵심으로 꼽히고 있어 중국 정부의 이러한 조치가 상당한 후폭풍을 일으킬 수 있다.

중국은 희귀소재 수출 통제가 자국 경제에 ‘자충수’로 돌아올 위험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무역 갈등은 쉽게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필수 소재 공급망에서 중국에 의존을 낮춰 자원 전쟁을 피하려는 각국의 노력은 성과로 돌아올까? 희토류 테마주를 비롯한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자세한 이야기는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