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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립모터, 스텔란티스 유럽 공장서 제조한 1만8900유로 전기차 현지 출시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9-25 12: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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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립모터, 스텔란티스 유럽 공장서 제조한 1만8900유로 전기차 현지 출시
▲ 중국 립모터 T03과 C10 차량이 운반선 옆에 늘어서 있다. 립모터와 스텔란티스 합작사는 올해 7월 상하이에서 차량을 실어 유럽으로 운송했다. <스텔란티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립모터와 스텔란티스의 합작사가 한화로 2800만 원 가격대의 저가형 전기차를 이번 달 유럽에 출시한다. 

이 차량은 스텔란티스 폴란드 공장에서도 제조할 예정이라 중국산 전기차에 책정된 유럽연합(EU) 관세 감면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 소비자는 시작 가격 1만8900유로(약 2810만 원)인 립모터 경차(시티카) T03을 9월 말부터 주문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폴란드 티히(Tychy)에 위치한 스텔란티스 공장에서 조립될 것으로 보인다.

립모터와 스텔란티스의 합작사인 립모터인터내셔널은 올해 7월부터 중국에서 차량을 만들어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현지 공장에서 제조한 차량도 곧 출하한다는 것이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C10도 시작가 3만6400유로(약 5413만 원)로 10월 중에 출시된다. C10까지 유럽 공장에서 제조될지 구체적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를 놓고 로이터는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될 유럽연합 관세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짚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중국에서 수입한 전기차에 현행 10%에 더해 최대 35.3% 추가 관세를 기업별로 차등해 부과할 예정이다. 

27개 회원국이 현지시각으로 25일 투표를 진행해서 전체 인구 65% 이상을 대표하는 15곳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립모터를 비롯해 BYD와 샤오펑과 같은 중국 전기차 업체는 관세를 피할 목적으로 현지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일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립모터는 2023년 기준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대 브랜드에 꼽힌 기업이다. 스텔란티스가 립모터 지분 21%를 인수했다.

또한 립모터와 스텔란티스는 합작사 립모터인터내셔널 지분을 각각 49%와 51% 들고 있다.

로이터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는 가운데 스텔란티스가 중저가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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